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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fo

삶의 방향을 잃은 나 자신에게

by 선유도 소금쟁이 2020. 3. 17.

난 돈에게 내 방향을 물으라고 말하고 싶다. 후회하지 말라고.. 남들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고 있는 너의 길을 묻지 말고 먼저 돈에게 너의 방향을 물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냥 나머지는 차단해. 

 

사람은 본인이 어디로 가는지 대체로 모른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할 필요도 없고 해야할 이유도 모르겠는데 출근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일을 하는 것이 보통의 삶이다. 그 일로 인해 월급이라는 것을 받고, 때때로 혼나서나 칭찬받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멈추고 가만히 생각해보라. 그것은 대체로 너의 인생과 아무런 관계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우연히 취업이라는 것을 이유삼아 너의 인생 안에 자리잡았을 것이다. 아니기도 하다. 

 

그냥 이유를 내가 생각한 금전적 상한선이나 제한적인 생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하한선의 금전으로 삼아보고 싶다. 

 

회사에서 돈이 나온다. 에어비앤비에서도 돈이 나온다. 블로그 알바를 해도 돈이 나오고, 지금 당장 무슨 일을 해도 돈이 안나오는 것은 없다. 그냥 그것이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뿐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보자. 

 

분명 그것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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